이번 무대에는 박범훈 작곡의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를 비롯하여 3개 연주단의 특색이 담긴 관현악곡 1곡과 협주곡 5곡이 연주된다.
무대를 여는 박범훈 작곡의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는 1994년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된 곡으로 경기민요 뱃노래를 주제로 하여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분위기를 그려낸 곡이다.
토마스 오스본 작곡의 '해금 협주곡 "Verses(벌시스)"'는 물을 주제로 한 조선시대의 문장가 송익필, 신숙주, 김동연의 시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다양한 물의 이미지를 환기시킨다.
전북도립국악원 서정미 수석 단원이 작·편곡한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舞散響)"'은 원장현 대금 명인이 구성한 춤 산조 독주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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