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여, 72세)는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하다 지난 22일 발열과 전신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였다.
24일 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진드기는 봄부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