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인 8일 오전, 조상에 대한 예를 올리고 축제의 무사 안녕과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오후 7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 개막을 축하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천년의 숨결이 깃든 함양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며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천령문화제가 군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 전시를 비롯해 무료 사진 촬영, 어린이 놀이 체험, 전통 및 창작 체험 부스 등 상설 프로그램도 상림공원 일원에서 운영되며, 야시장과 품바 공연,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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