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로 출전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MLB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일본 출신 오타니의 WBC 출전에 관한 질문에 “그가 출전하지 않길 바란다”며 “(그가 출전하더라도) 타자로만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자기 몸 상태를 잘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 WBC 출전 의향을 내비쳤다.
다만 타자로만 나설지, 아니면 투수로도 힘을 보탤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