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정육점 탕수육 달인, 불가마 아우프구스 달인, 캐나다 몬트리올 베이글 달인, 당구 마세 달인, 라테 아트 달인, 강남 스타일 히피 파마 달인이 출연하여 그들만의 독보적인 내공을 선보인다.
달지 않다. 시지 않다. 무겁지 않다. 그런데 가볍지도 않다. 씹을수록 올라오는 고소함, 그 위를 얇게 덮는 새콤한 온기까지. 진짜 제대로 된 탕수육은 중식당에 있을지 몰라도, 매일 생각나는 친숙함과 반찬으로도 제격인 달인의 탕수육은 놀랍게도 정육점에서 탄생했다.
정육점에서 탕수육을 판다는 말을 처음 들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맛보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고기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에서 고기로 만든 가장 완벽한 요리를 선보이며 어쩌면 시장 탕수육계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하다. 심지어 대자 크기가 만 원을 남기지 않는 극강의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큼직한 두께와 신선한 육질, 거기에 찹쌀 옷을 입혀 바삭하면서도 쫄깃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달인의 가게에는 피부가 아릴 정도의 한파에도 웨이팅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정육점의 고기 내공이 듬뿍 담긴 탕수육의 비밀을 파헤친다.
널찍한 수건을 펼쳐 들고 우뚝 서 있는 두 남자가 마치 피자 반죽 돌리듯 손을 돌리기 시작한다. 수건 하나로도 모자라 양손에 하나씩 펼쳐 들고 위아래로, 심지어 등 뒤로 던져 받기도 하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인다. 두 남자가 수건을 돌리는 이유는 사우나 안의 온기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사우나 마스터인 이들의 기술은 일명 ‘아우프구스’라 불린다. 아우프구스는 독일어로 붓다, 따르다라는 뜻으로 사우나의 열기와 아로마의 향기를 전하는 독일의 사우나 방식이다. 따뜻한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사르르 녹이고, 향긋한 아로마 향으로 지친 마음까지 달래주는 현장으로 떠나본다.
탕수육에 부먹파와 찍먹파가 있듯, 베이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파가 나뉜다. 익숙하고 쫀득한 뉴욕식 베이글이 있다면, 또 하나의 스타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캐나다 몬트리올식 베이글이다. 몬트리올식 베이글은 밀도가 높고 구멍이 큰 것이 특징이며, 화덕에서 굽는 방식을 더하는 것이 캐나다의 전통이다.
부산의 한 몬트리올식 베이글 전문점에서는 캐나다 최고의 요리학교를 졸업한 쥴린에리스 달인이 현지의 방법을 적용해 베이글을 굽고 있다.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고소하고, 씹을수록 밀의 단맛과 은은한 불향이 겹치며 최고의 한 끼 식사가 된다. 뉴욕식 베이글이 부드러움의 상징이라면 몬트리올식 베이글은 꾸덕꾸덕한 식감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화덕 베이글의 진수를 만나본다.
피시방도, 보드게임방도 없던 시절 우리네 도파민 충전을 담당하던 스포츠는 단연 당구였다. 당구는 힘이 아니라 창의력의 싸움이라 믿는 심재훈 달인은 20대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SNS에 당구 기술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당구봉을 세워 공을 치는 일명 ‘마세’ 영상은 무려 1천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달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큐잉으로, 당구봉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샷의 정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회전을 걸어 치는 샷부터 한 번의 손짓으로 여러 공을 맞히는 콤비네이션 샷까지, 그의 기술은 단순한 묘기를 넘어 하나의 기술이 되었다. 당구공으로 사탕을 겨냥해 날아간 사탕을 500ml 페트병 안에 골인시킬 수도 있다는 그의 당구 사랑과 놀라운 실력을 들여다본다.
따뜻한 커피 위에 마음을 얹는 라테 아트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구현하는 문예준 달인이 등장한다. 닭이나 말처럼 그리기 어려운 그림도 마치 색연필로 그리듯 섬세하게 표현하며, 두 개의 잔에 동시에 나뭇잎을 그리기도 한다. 특히 스팀 피처를 손이 아닌 손목에 걸고 어깨의 움직임만으로 라테 아트를 완성하는 달인의 예술혼을 만난다.
이어 밋밋하고 축 처진 머리칼을 풍성하게 변신시키는 특수 파마의 진수, 우성제 달인을 소개한다. 그의 전문 분야인 ‘리피 파마’는 히피 파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로, 개성은 유지하되 굵은 컬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달인은 일반적인 파마 방법과 달리 검지로 머리를 1차로 돌돌 만 후 롯드를 덧대 겹치는 곳 없이 말아내 독특한 컬을 만든다. 전문 미용인도 놀랄 초스피드 기법까지 더해진 신개념 손기술을 공개한다.
정육점 탕수육 달인, 불가마 아우프구스 달인, 캐나다 몬트리올 베이글 달인, 당구 마세 달인, 라테 아트 달인, 강남 스타일 히피 파마 달인의 이야기는 1월 12일 월요일 밤 9시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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