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대에 울려퍼질 제주다운 선율

원뮤직과 제주뮤직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발표회에서 강씨는 그간 작곡을 해 뒀던 제주 소재 뮤지컬과 오페라의 아리아부터 제주어 가사로 된 가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뮤지컬 '자청비(문성숙 대본)' 중에서 소프라노 음역대 노래인 '이 물을 먹어야 하나'외 2곡, 뮤지컬 '칼 끝에 서다(대본 김가영)' 중에서 바리톤 음역대 노래인 '이 또한 운명이지' 외 3곡, 뮤지컬 '탐라의 왕국(대본 강용준)' 중에서 '청혼의 노래', 오페라 '홍랑애화(대본 양영수)' 중에서 '제주 섬이 색향이냐' 등이다.

계원예술고등학교 음악부장을 역임한 소프라노 윤경희부터 오페라 리콜레토, 욜란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메조소프라노 김영옥, 테너 양원섭, 이종성, 김현욱, 김홍기, 오경근 바리톤 고성진, 이진원, 베이스 김현호, 소프라노 신혜민, 서민지, 피아노 박창희 등이 참여한다.

강씨는 "제주를 소재로 한 가곡과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착곡 등 창작곡들을 성남에서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