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ㆍ애환의 산물...무형유산 명맥 끊기고 이용당하지 말아야”

  • 2024.09.01 16:44
  • 3시간전
  • 뉴제주일보
“지혜ㆍ애환의 산물...무형유산 명맥 끊기고 이용당하지 말아야”
SUMMARY . . .

김 명예관장은 이날 '제주 전통 공예'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당시 말과 갓의 가격이 같았고, 그만큼 갓을 소중히 여긴 조선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모자는 양반의 표식으로 외출 시 반드시 써야 했으며 챙이 넓을수록 권력이 강했다"고 말했다.

말총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졌기에 제주에 무형유산으로 망건장과 탕건장, 양태장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그리고 갓을 완성하는 건 통영으로 가서 이뤄지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명예 관장은 "이외 천연 방부제인 대나무로 만들어 음식이 쉬지 않아 음식을 담기도 하고, 과거 제주여성의 '핸드백' 역할을 하던 차롱과 시어머니로부터 아기를 인정받던 상징인 애기구덕 등 제주의 전통 공예에는 제주인의 애환이 담겼다"며 "명맥이 끊기지 않게 미래세대가 전통을 이어 받으며 새로운 패션과 디자인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 #전통 #무형유산 #공예 #양반 #명예관장 #대나무 #모자 #주제 #말이 #가치 #이뤄졌기 #패랭이모자 #조선시대 #처럼 #애기구덕 #말꼬리 #인문학 #머리 #탕건 #제작 #명맥 #서린 #특강 #사람

  • 출처 : 뉴제주일보

원본 보기

  • 뉴제주일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