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시론]개운포좌수영 사적지정이 남긴 과제

  • 2024.09.06 00:10
  • 14시간전
  • 경상일보

지난 8월7일 국가유산청은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이하 ‘개운포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했다. 울산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울산시 남구는 오랜 기간 사적지정을 위한 준비를 해 오던 중 드디어 그 결실이 맺어지게 되었다.

개운포 수군진과 관련된 기록은 조선 태종실록 14권 7년(1407) 7월27일부터 확인된다. 태종 11년(1411) 실록에는 “개운포 만호 조민로의 직첩을 거두었다”는 기록이 있고, 세조 3년(1457)에는 개운포 만호진을 혁파했다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개운포진은 폐지 1년 후에 다시 설치되었고, 그로부터 다시 1년이 지난 세조 5년(1459)에는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부산포에서 개운포로 이설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산포는 왜선이 처음 닿는 곳으로 군사들을 왜인과 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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