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농민 모여 쌀값 보장 요구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청주 체육관 앞 광장에서 '쌀값 보장, 농민 생존권 쟁취 충북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충북지역 농민들은 거듭되는 쌀값 폭락에도 정부가 대책을 내세우지 못한 채 물가 관리라는 이름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농산물 가격 폭락을 부추기고 있어 이를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

허 회장은 또한 정부가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에서 비료 보조금 목록을 없앤 것에 대해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내렸다는 핑계로 2021년 대비 32.8%나 오른 비료 가격 보조금을 폐지했다"며 "이대로면 다음 해에는 비료 가격을 32.8%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충북농민들은 트랙터, 트럭을 몰고 충북도청 정문까지 행진했으며 ▲쌀값 보장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 규탄 ▲충북 농민수당 100만원 공약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