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술의 정수! 자수 화조도 10폭 병풍의 감정가는?

  • 2024.10.21 11:30
  • 3시간전
  • KBS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10월 20일 (일) 방송에는 청자 국화문 잔과 잔받침, 자수 화조도 10폭 병풍 그리고 주시경 선생 유고가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의뢰품으로 꽃 모양의 청자 잔과 잔받침이 등장한다. 꽃 모양뿐 아니라 문양에도 국화가 새겨져 의뢰품에 은은한 기품이 느껴진다. 도자기는 문양 기법에 따라 제작 시기를 유추할 수 있다는데, 잔과 잔받침은 다른 기법이 사용돼 쇼감정단을 혼란스럽게 했다. 뛰어난 조형미와 섬세한 문양 기법, 그리고 알쏭달쏭한 제작 연대까지! 과연 의뢰품은 언제 만든 것이며 추정 감정가는 얼마를 기록했을까?

병풍 가로길이 약 4미터! 자수 화조도 10폭 병풍은 등장만으로도 녹화장을 압도했다. 비단에 색색의 실로 수놓은 꽃과 새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장인의 솜씨일 것이라 짐작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름 없는 한 여인의 작품으로 추정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양한 곳에서 소외된 조선시대 여성들은 자수를 놓으며 정신적 자유를 추구했다는데, 그들이 자수를 통해 전하고자한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자수 화조도는 이번 주 방송에서 자세히 감상해 본다.

여기에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의 유고집도 등장한다. 그의 대표 저서 3권이 수록된 유고집에는 오늘날 한글의 기초가 된 내용이 자세히 담겨있다. 그동안 몰랐던 주시경의 업적에 쇼감정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주 에서는 의뢰품을 자세히 짚어보며,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키며 민족정신을 고취한 주시경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PEX(이펙스)의 센터 금동현이 함께한다. 이날 황윤성과 금동현 사이에서 유독 환한 미소를 지은 오나미는 장원을 한다면 둘 중 누구에게 장구를 선물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오나미는 장원도 멋진 선배의 모습도 쟁취할 수 있었을까? 한편, 첫 출연이지만 금동현은 MC와 감정위원의 마음마저 사로잡으며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의 장원은 누가 차지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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