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상영한다.
위성신·오영민이 공동으로 쓰고, 위성신이 연출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는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평생을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위성신 연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꾸준히 무대 위로 끌어올려 관객들에게 제기하고 있다.
김태열 관장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는 단순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이 마지막에 직면하는 삶의 본질적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라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 를 대형스크린으로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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