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장 박장범)가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억 원을 사랑의열매(회장 김병준)에 전달했다.
박장범 KBS 사장은 오늘(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행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방송을 통해 더 많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병준 회장께서 애써주신 덕분에 조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KBS는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 하시는 분들에 대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KBS’와 ‘사랑의열매’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이어진 ‘희망 2025 나눔캠페인’ 기간에 KBS를 통해 접수된 성금은 181억 원이다.
같은 기간 사랑의열매에 접수된 전체 성금은 오늘 오후 4시 기준 4,760억 원으로 목표한 금액을 넘어 나눔 온도 ‘105.8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