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하 시인이 선보인 시집은 '현대시 기획선'으로 출간한 '사슴의 뿔을 줍다'로 6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경남도와 경남도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서 발간된 이번 시집은 36년간 발을 내디뎠던 교단을 물러나면서 발간한 시집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시인은 말했다.
김정현 평론가는 이어 "이러한 차이점을 암시하는 자체가 시인이 말하려는 '겸손함'의 언아가 지닌 본질적 태도라고 볼 수 있다"며 "보이는 것들의 이면이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단호한' 목소리와 말을, 그러니까 타자적 존재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단호한 순간들에 일치되려는 의지의 말이다"라고 평하고 있다.
이창하 시인은 2010년 현대시에서 시집 '케이코 요시다의 노래를 듣다가'를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21년 시와사상에서 평론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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