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로 가능해진 '플스 탈옥'과 소니의 'NO 디스크' 선언, 어떻게 봐야 할까
AI 개발로 가능해진 '플스 탈옥'과 소니의 'NO 디스크' 선언, 어떻게 봐야 할까

이번 모델들이 나오면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향이라면 고전 게임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한국어 패치를 만들어 공유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고전 게임이나 게임기의 코드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는 일들은 존재했다. 그런 점에서 고전 게임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에는 게임에 대한 이해나 위화감을 눈치챌 수 있는 사람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다. 이러한 구조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한편, LLM을 이용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확산과 함께 게임기와 게임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PS5 탈옥 도구와 함께 다른 게임기의 에뮬레이터나 거의 현세대에 가까운 게임들을 탈옥한 기기에서 실행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자신이 산 게임을 계속 실행하고, 고장 난 부분을 고치고, 더는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 옮겨올 여지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그런 점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자신이 정당하게 확보한 게임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게임의 보존, 서비스를 끝낸 회사의 권리와 후속 비즈니스의 가능성, 게임을 계속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요구가 전 세계에서 얽히는 중이라 단기간에 일이 깔끔하게 풀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서버에 의존하는 게임의 서비스를 끝낼 때 이용자에게 계속 플레이할 방법이나 환불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산 게임을 분석하고 계속 이용할 방법을 찾는 일까지 막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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