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가장 접하고 싶어 하는 문화 콘텐츠가 해녀일 뿐 아니라, 해녀를 꿈꾸고 해녀학교를 찾아오는 외지인들도 갈수록 증가하면서 오랫동안 고령화가 진행된 해녀 사회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한 가지 희망이라면 법환동 어촌계에는 애기 해녀 세 명이 들어와, 작고하거나 은퇴한 해녀들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 전역 100여 개의 해녀 어촌계 중 새 해녀들이 가입된 어촌계는 그리 많지 않다. 수온이 최근 10년 평균보다 1도 이상 높아진 제주 바다에서는 전에 없던 해양 생물들이 등장해 해녀를 위협하고, "사람도 바다도 늙어간다"는 해녀의 한숨은 나날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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