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여의치 않아 공중전화를 사용 중이니, 자신을 기억해 두라고 말한 남자는 다름 아닌 과거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나 씨(가명)였다. 그가 유력 용의자였던 전남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강진의 학부모와 아이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었다. 미나 씨 부부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같은 빌라 1층에 사는 할머니 때문이다. 더 황당한 건, 할머니가 미나 씨 부부가 사는 집의 집주인조차 아니라는 사실인데. 그렇다면 할머니는 대체 무슨 이유로 남의 집 세입자를 내쫓으려 하는 걸까. 그렇게 하나둘 이웃들이 떠나면서, 이제 할머니의 이웃으로는 미나 씨 부부만 남게 됐다. 집주인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해도 세입자는 못 산다며 완강히 막아선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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