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 면제, 은메달 징집? 성적지상주의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대급 꼼수'
금메달은 면제, 은메달 징집? 성적지상주의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대급 꼼수'

올림픽 은메달은 병역 면제다. 국가대표 남성 선수들이 메달 자체보다 병역면제에 더 메달렸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올림픽도 아닌 축구 단일 종목 대회에 16강에 올랐다고 정치인들이 병역을 면제해줬고, 또 족보(?)에도 없고 세계적이지도 않은 야구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고 또 면제해줬다. 목숨 걸고 병역의 의무를 다한 대한민국의 남성들을 조롱하다니. 양심적 병역 거부 사례에서 보듯 군대 안 가면 감옥 간다. 대한민국의 남성은 장애인이 아니라면 모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병역의 의무가 국민에게 의무가 되려면 특례라는 예외조항이 있어선 안 된다. 만약 국제무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선수가 현역 선수 생활 중 군대에 가기를 원한다면 기간을 단축해서 1년만 복무하게 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들도, 어린 선수들을 그저 메달 획득을 위한 도구 또는 생계의 방편으로 여기는 협회와 지도자들이 만들어낸, '오직 성적'을 위한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생양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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