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뉴 웨이브' 경쟁 부문에 선정돼 부산을 처음 방문한 홍콩 신세대 감독 올리버 시 쿠엔 찬(CHAN Oliver Siu Kuen)의 영화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Montages of a Modern Motherhood)' 주연 배우 헤드위그 탐(담선언; Hedwig TAM)과 로춘입(노진업; LO Chun Yip)도 자리해 홍콩 영화의 새로운 물결을 보여줬다.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 등 한국과 아시아 및 전 세계 영화계 인사가 총출동한 이 자리에서는 홍콩과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영화 산업의 방향과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등이 펼쳐졌다. 로나 티(Lorna Tee)의 진행으로 시작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디어 아시아 그룹(Media Asia Group)의 공동 창립자 겸 영화 제작자인 존 총(John CHONG)을 비롯해 저스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Just Creative Studio)의 CEO인 제프리 찬(Jeffrey CHAN)과 한국의 문와쳐 윤창업 대표,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그리고 영화사 봄 오정완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 영화 제작 기획 및 투자 배급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홍콩특별행정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창의산업발전처 영화제작부 감독인 신디 찬(Cindy CHAN)은 '홍콩 공동제작 펀딩 및 로케이션 인사이트'를 소개하며 홍콩, 유럽, 아시아의 문화 특색을 가진 영화 제작의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확장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허안화 감독의 깊이 있는 마스터클래스부터 공동제작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여러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유산을 기리는 한편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보여줘 홍콩 영화가 아시아 및 전 세계 영화산업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홍콩 영화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강력한 제작 인프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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