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은 7일 열린 437회 임시회 2차회의에서 "제주도민들은 섬이라는 이유로 육지보다 비싼 연료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3월말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68원, LGP 용기 가격은 kg당 132원 육지보다 비싸게 부담하고 있다"며, "가장 저렴한 연료인 도시가스의 보급률도 전국 평균의 1/4 수준으로, 도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구조적으로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렴한 연료인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정부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용기공급방식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도민들의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섬속의 섬은 본도보다 비싼 연료비를 부담하고 있는데, 추자도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제주시 평균보다 최대 리터당 380원까지 비싸고, 20kg 용기의 LPG 가격도 제주시보다 10,000원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며 "특히 악천후로 선박운항이 중단되면, 연료 공급도 차질이 생겨, 주민들은 3~4개의 LPG 용기를 비축해 생활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조차 보장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 대상지 선정시 추자도, 우도 등 낙도지역이나 본도 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을 우선 적용해, 도민간 에너지 형평성을 높이고,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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