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가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TV 예능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한국PD대상 TV 예능 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지난해 11월 방영된 '나 혼자 산다-기안84 레이스데이 in 뉴욕' 편이다. 이 에피소드는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해낸 기안84가 세계 6대 마라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자신과의 싸움 끝에 완주 지점을 통과하는 기안84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기안84의 생생한 모습을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포착,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에피소드는 지난해 12월 PD연합회가 선정한 제297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한국PD대상의 본심 심사에 진출하여 이번 한국PD대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당시 심사위원회는 '기안84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도전의 가치와 진정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편, 오는 11일(금)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는 레드벨벳 조이의 ‘홈케어로 가득한 조이풀 하우스 편’과 전현무가 독한 후두염에 걸려 고군분투하는 ‘무무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