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충격의 0대1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승점 3·골 득실+5)를 기록, 인도네시아(2승·승점 6)에 1대4로 패한 예멘(1승 1패·승점 3·골 득실-1)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랭크됐다.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1일 예정된 예멘과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하게 돼 8강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이 때문에 한국과 예멘을 잇달아 꺾은 인도네시아는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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