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회관에서 24일 열리는 국악공연 '비손(丕祀)'은 예술로 엮인 한 가족의 기억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깊은 추모의 장이다.
이 무대는 영남의 장구 명인 고(故) 송철수, 그리고 호남의 명창 고(故) 신옥계, 두 분 예인의 삶을 기리는 손자 송진호가 기획하고 직접 장구를 연주하는 공연이다.
송진호는 두 분의 손주이자 예술을 잇는 사람으로서, 그리움과 존경을 장단에 실어 무대 위에 올린다.
한편 '비손'은 한 명인의 명성과 한 명창의 흔적을 기리는 동시에, 예술을 매개로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를 이야기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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