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생태관리소는 절물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숲속의집 일원에서 ‘2025년 자체 소방훈련’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한라산 국유림 내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의 지리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반경 40m까지 분사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제어시스템과 옥외 소화배관 등을 이용한 초기 진압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로부터 한라산과 절물자연휴양림의 소중한 자연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