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실화탐사대> 폭행치사범이 된 15세 소년

  • 2025.04.24 09:26
  • 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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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실화탐사대> 폭행치사범이 된 15세 소년

지난 2017년 故 고광수 씨는 노년을 보내기 위해 전남 무안의 한 작은 바닷가 마을로 귀촌했다. 일흔이 넘는 나이임에도 타향에서 터전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전남 무안의 본토박이 이웃 덕분이었다. 그러나 절친했던 이웃으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게 된 고 씨. 사건은 지난해 10월 고 씨가 이웃집을 찾아가 다툼이 생기면서 벌어졌다. 한참을 고 씨 주변을 서성이던 이웃집 아들인 중학생 박찬희(가명)군은 창고에 들어가 ‘목장갑’을 착용한 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윽고 고 씨에게 달려든 박 (가명)군은 고 씨의 안면부를 가격했고 고 씨는 두개골이 파열돼 결국 나흘 뒤 사망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6개월이 됐지만 폭행 가해자 박 군(가명)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여전히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유족들은 분통을 터트린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걸까? 이유는 가해자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데...명확한 정황이 담긴 CCTV 증거 자료와 피해자가 숨진 충격적인 사건임에도 경찰은 왜 6개월째 수사 중인 걸까? 더군다나 가해자가 옆집에 살고 있어 유족들은 길에서 마주칠까봐 불안하기만 한데...오늘(24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전남 무안 폭행치사 사건의 진상을 추적한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해운대 버스커 할아버지’. 주인공은 별명처럼 주로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에서 목격된다는데, 수십~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에는 한 60대 남성의 열창 모습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트로트도 국악도 발라드도 아닌데 슬픔이 느껴진다”, “찐 감동!"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한수성(68세) 씨! 한수성 씨가 SNS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2009년 발표된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커버곡 때문이라는데...MZ세대가 열광한 한수성표 ‘사이다 창법’의 비밀은 무엇일까? 더구나 한수성 씨는 전 국민이 아는 유명 노래의 작곡가로도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수성 씨는 40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연날리기’를 포함해 100여 곡의 동요를 만든 작곡가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한수성씨가 작곡한 동요가 4곡이나 실려있다. 그러나 사이다 일것만 같은 한수성 씨의 인생에도 굴곡은 있었다. 국민 동요로 급부상한 ‘아빠 힘내세요’ 표절 시비로 3년간 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는데...결국 5천만 원의 손해배상금이 걸린 소송에서 승소한 한수성 씨. 그를 버티게 한 건 ‘가족’이었다고 한다. 동요 작사가 아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성악 전공자 며느리와 음악 프로듀서인 아들, 음악 신동이라 불리는 손녀까지! 한수성 씨의 집은 ‘3대가 같이 사는 음악 가족’이라고 한다. 특히 아들은 어린시절인 지난 1989년 ‘연날리기’로 제7회 MBC 창작동요제에 출전하기도 했다는데...퇴직 후, ‘YOLO’ 앨범으로 정식 가수가 된 한수성 씨. 2년 뒤면 칠순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 빛나는 68세 한수성 씨의 신명 나는 삶은 오늘(24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만날 수 있다. //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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