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는 ‘땅꺼짐(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싱크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초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싱크홀 의심 신고 지역에 대해 육안 점검, CCTV 조사 등을 실시해 하수관로 상태를 확인한다.
고위험지역은 GPR 탐사 용역을 실시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긴급 보수공사도 병행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 위험이 있는 지역과 내구연한이 도래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