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기안전공사가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전기 분야 점검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계, 토목, 소방, 위험성 평가까지 포함한 종합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라남도 화순군 풍력발전기 타워붕괴 사고로 안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풍력발전시스템은 타워 상부에 기계실이 위치한 구조적 특성으로 유지보수 작업 시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더불어「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매년 합동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위험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사업자 안전의무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점검 절차는 ▲사업자 자체 점검계획 수립 및 결과 제출 ▲합동안전점검반의 안전점검 실시 및 개선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