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극 중 모연주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정제’의 건물주로 분한 주인영은 막힘없이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능글맞은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주인영은 식당 자리를 알아보러 온 모연주에게 오랫동안 비워놓아 먼지가 쌓인 건물을 보여주며 “겉으로는 폐가처럼 보여도 쓸고 닦고 하면 레스토랑 저리 가라다”며 능구렁이 같은 면모를 보였다. 모연주에게 계약 선물이라며 꽃무늬 선 캡을 내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