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도내에서 농기구(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농기구 관련 안전사고는 총 8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손가락 부상 사고가 58건(71%)으로 가장 많았다.
사용 기구별로는 전동·전정가위로 인한 사고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파쇄기(20건), 엔진톱(18건)이 뒤따랐다.
특히, 연령별로는 60대 30명, 70대 이상 29명으로 60대 이상이 전체의 72.8%를 차지해 고령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총 73건의 농기구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중 전동·전정가위로 인한 사고가 41건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