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동조합(위원장 한정우)은 22일 제주도내 한 중학교의 40대 남자 교사 A씨가 숨진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번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교육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제보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사건 직전 학생 생활 지도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졌다"고 전제한 후, "스승의 날이 겨우 일주일 지났고, 서이초 사건이 2년이 다가오는 학교 현장은 아직도 교사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고 있다"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선생님들을 지키겠다는 교육 당국의 약속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언제까지 교사들의 억울한 죽음이 계속되어야 하는가"면서 "자신의 일터이자 애정하는 공간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돌아가신 선생님의 억울함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