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제15회 SBS 기후환경대상’ 시상식(5월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SBS와 환경부는 “260만개 이상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교체하는 등 현장 밀착형 자원순환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해남군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문신 SBS 사장은 “SBS는 환경다큐멘터리 ‘물은 생명이다’와 ‘SBS 물환경대상’을 통해 환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발굴, 격려해왔다”면서 “올해는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자연재해 이슈를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기후환경대상’으로 시상식을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상식은 기후변화, 물관리, 자원순환, 자연보호 등 환경 전반을 포괄하는 네 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오늘 시상식을 발판 삼아,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의 피해자이자 원인제공자라는 책임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변화와 행동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2025년 제15회 SBS 기후환경대상’ 심사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홍식 교수가 맡았으며, 공익성·활동성·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남 해남군이 해양 폐기물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는 ▲기후변화 부문 제주참여환경연대 ▲물관리 부문 그로윗(GroWith) ▲자원순환 부문 해남군 ▲자연보호 부문 핫핑크돌핀스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방문신 SBS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상을 수여했다.
‘2025 SBS 기후환경대상’은 6월 5일(목) 환경의 날을 맞아 오후 5시 50분부터 SBS 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