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인 소나무재선충병을 체계적인 방제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 동안 12차 방제를 통해 총 7만 2,611그루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이 중 2만 6,948그루가 재선충병 피해목으로 확인됐다.
제거된 소나무는 99.9%가 자원화돼 열병합발전소 연료(16.9%), 톱밥·파쇄칩(80%), 열처리 목재용재(3.1%) 등으로 활용됐다. 또한 피해지 외곽지역 1,152ha에 예방용 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12차방제 총력 추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전략을 펼쳤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한라산국립공원에 확산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