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토종마인 제주마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혈통등록을 위해 ‘찾아가는 제주마 혈통등록 서비스’를 7월 14일부터 연구원 전담팀 체제로 개편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산생명연구원은 고령이거나 영세한 제주마 사육농가 또는 다두의 제주마를 보유한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제주마 혈통등록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말전문 동물병원과 연계해 39농가 101마리의 혈통등록을 완료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2000년 5월 제주마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귀중한 제주마의 순수혈통을 정립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부마(父馬)·모마(母馬) 및 자마(子馬) 간 유전자분석을 통한 친자 확인과정을 거쳐 혈통등록을 추진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