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신문 칼럼 코너인 진주성의 필진 수필가 윤위식씨의 여섯 번째 수필집 '너에게 못다 한 말'을 도서출판 「맑은 샘」에서 출간했다.
세상사에 대놓고 가시 돋친 말을 거침없이 하면서도 마음 가는 대로 손길을 주지 못한 것이 속앓이가 되어 병 없이 생으로 앓는 소리를 풀어놓은 듯 가슴을 짠하게 한다.
작가는 머리글에서 '실익 앞에 비굴하지 않으려고 살갑지 못해서 너에게 못다 한 말을 책으로 묶었다.
'라고 했는데 못다 한 말이 아니라 식어가는 우리의 가슴을 다시 데우려는 불씨인 듯하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자초한 방관으로, 심성마저 무디어져 잊어버린 언어를 일상에서 건져 올려 애틋하고 서정적인가 하면 현실 앞에 주눅 든 양심을 야멸치게 질책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교양서이자 옹달샘이 있는 쉼터의 여유를 안겨주는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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