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부산에서 펼쳐진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실업연맹의 철옹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숙적 성남시청 하키팀을 꺾고 우승,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시청 하키팀의 이번 전국체전 우승은 명실공히 하키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 높게 했다는 평가이다.
이에 앞서 시청 하키팀은 지난 7월 펼쳐진 대학연맹, 이어 지난 8월 대통령배 실업연맹전서 우승, 이번 전국체전까지 제패 함으로써 우여곡절 끝에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체육계 등의 긍정적 해석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 우승에는 지난 2018년 여자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친 현 시청 하키팀 감독인 허상영(58),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에 이어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미드필더 공격수인 여운곤(51) 코치 등을 영입, 그동안 선수들과의 혼연일치로 숙적 성남을 제패, 우승을 차지함으로 12년 만의 전국하키 정상 탈환이라는 기쁨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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