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해녀와 1980년 피에로 소녀, 뉴욕서 만나다... 김재이 작가 '평화의 섬' 展

  • 2025.11.13 12:58
  • 1시간전
  • 한국스포츠통신
1950년 해녀와 1980년 피에로 소녀, 뉴욕서 만나다... 김재이 작가 '평화의 섬' 展
SUMMARY . . .

첫 번째 인물인 '피에로 소녀'는 1980년대,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을 살아낸 작고 내성적인 소녀로,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자화상에서 출발했다.

반면 1950년대 척박한 섬에서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어린 해녀'는, 작가가 제주 이주 후 만난 연로한 해녀들의 삶을 탐구하며 존경심을 담아 탄생시킨 인물이다.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피에로 소녀는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얼룩말이 되고 싶어 했고, 어린 해녀는 섬에는 존재하지 않는 용맹한 호랑이를 찾고 싶어 했다"며, "가질 수 없다고 해도, 결코 만날 수 없다고 해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것은 내가 현재의 삶을 충분히 사랑하며 가치 있게 영위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라고 밝혔다.

갤러리 관계자는 "1950년대의 어린 해녀와 1980년대의 피에로 소녀의 이야기를 2025년 뉴욕에서 감상하게 되었다"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작지만 강인한 두 소녀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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