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에서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커플은 부산에서 출전한 이득기(30·부산)·이나영(30·부산) 커플이다.
이들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대회 전부터 부산 일대에서 꾸준히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이들은 연습할 때(1시간20분)보다 더 좋은 기록인 1시간 여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이득기씨는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는데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여자친구와 함께 뛰면서 ‘우린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연습보다 기록이 좋게 나와 너무 뿌듯하다”고 웃었다. 이들은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