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필자가 발걸음 한 오늘의 합창 무대가 그런 순수함으로 가득한 자리이길 소망했다.
김신일 지휘자가 이끄는 분당남성합창단과 분당벨칸토여성합창단의 무대가 부디 증오가 충만해 있는 이 땅에서 화합을 이룩할 수 있는 고귀한 어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리고 선입견 가득한 편견에 구속된 평론가의 귀로 심사가 아닌 진정한 감상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의 무대를 맞이했다.
찬양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시작된 분당남성합창단의 존재감은 확실히 묵직하다.
표정 없는 목석이라도 김문성 단장이 이끄는 분당남성합창단의 오늘의 하모니에 감동했을 것이다.
삶의 맺고 끊는 게 잘되지 않아도 그거 거기서 우러나오는 흔적이 좋은 그런 잔향을 분당남성합창단과 분당벨칸토여성합창단은 오늘 기꺼이 우리에게 선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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