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5000억 매출 가능할까 … "25만~42만명, 1년 내내 최대액 결제해야"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신작 매출 가이던스를 6,000억~1조 원으로 제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핵심 타이틀인 아이온2의 매출 전망과 과금 구조(BM)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9만 8,750원을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매출로 가정해 연매출을 계산하면, 약 25만~42만 명의 이용자가 1년 내내 같은 구성의 결제를 유지해야 당초 회사가 제시한 수준의 매출(3,000억~5,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증권가가 당초 제시한 2026년 아이온2 매출 전망 컨센서스는 4,000억~7,000억 원 수준이고, 회사는 2026년 신작 매출 6,000억~1조(이중 아이온 50%)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같은 전망은 25만~42만 수준의 이용자가 1년 내내 최대 결제 구성(2종 패스+슈고 특급 멤버십)를 지속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의 BM으로는 회사가 제시한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충족하기 어렵고, 레거시 IP 매출이 정체된 상태에서 신작 실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과금 요소가 필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