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싱가포르 수출을 준비한 축산물 작업장 6곳 전부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싱가포르식품청(SFA)이 26일 제주 돼지고기 가공장 2곳을 추가 승인하면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수출 작업장 인증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SFA가 지난 2일 제주 수출작업장 4곳을 1차 승인한 데 이어 제주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서귀포시 대정읍)과 농업회사법인 몬트락(제주시 조천읍)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가공하는 업체다.
1차 승인 당시 SFA 현지실사단이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 가공장 2곳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허용 직후 SFA에 작업장 추가 등록을 요청했고, SFA도 해당 작업장들이 이미 승인된 작업장과 동일한 위생수준으로 관리된다고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