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계엄 1년, 끝나지 않은 ‘내란’

  • 2025.11.30 08:00
  • 46분전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계엄 1년, 끝나지 않은 ‘내란’

온 국민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지난해 12월 3일 밤.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 민의의 전당 국회에 무장한 군인들이 들이닥쳤다. 한순간에 무너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시민들은 한걸음에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다. 두려움을 잊고 계엄군을 막아선 시민들 덕에, 국회는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최고 권력자를 용납하지 않았다. 지난 겨울, 광장을 가득 채운 빛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다. 광장은 연령, 성별, 지역을 초월해 모든 시민이 함께한 축제의 장이었다. 남태령 집회, 키세스 시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은 고비 고비마다 뜨거운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

정권이 교체되고 특검 수사와 재판으로 시작된 단죄의 시간. 불법 계엄의 증언과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누구 하나 사과하는 이도, 책임지려는 이도 없다. 뻔한 거짓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불법 계엄의 주동자들. 오히려 일부 지지자들에 기대 법정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과연 시민들은 12?3 비상계엄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내란 재판은 신뢰하고 있을까. 갈수록 극우화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내란 종식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 격변의 1년을 지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을 들여다 본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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