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가 2024시즌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일명 ‘높은 코스 직구의 시대’를 열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가 18일 KBO리그 공식 기록관리를 맡는 스포츠투아이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높은 코스의 스트라이크 판정 비율은 ABS 도입 후 대폭 커졌다.
과거 KBO리그 심판들은 스트라이크존 상단으로 날아온 공에 보수적인 판정을 하는 경향이 짙었으나 ABS 도입 후엔 오차 없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 좌우 상단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커졌다.
ABS 도입 전인 2022-2023년 좌측 상단 스트라이크 판정 비율은 1.11%였으나 올해엔 3.28%로 늘었다.
우측 상단은 1.27%에서 4.12%로 급등했다.
스포츠투아이 관계자는 “투수들이 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