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근 30년간의 망명투쟁 끝에 그는 50세 나이에 베트남으로 들어와 팍보 동굴에서 본격적인 무장투쟁을 시작했다.
문제는 많이들 가는 하노이와 호치민시 이외에 베트남혁명의 성지인 팍보 동굴을 가지고 한 것이다.
팍보 동굴은 하노이에서 367km로 서울~부산 거리보다 가깝지만, 열악한 도로 사정 등으로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특히 가는 길은 중국으로 가는 국경도로라서 중국과 베트남 사이의 물류수송 트럭들이 줄을 이어 교통 체증이 심하고 도로도 엉망이라 70대 노인들의 허리에는 고문이었다(이번 여행에는 송주명 교수를 제외하고 8명이 참가했는데, 대장인 김세균 교수는 70대 후반이고 막내로 올 봄에 정년이 된 이도흠 교수를 빼면 모두 70대다).
기념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작은 손가방을 든 넝족 소년과 그의 어깨를 잡고 있는 호치민을 그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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