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가 크리스마스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소노에 64대74로 패했다. 연승 도전에 나섰던 현대모비스는 파울 트러블과 리바운드 열세 속에 흐름을 내주며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초반부터 불거진 파울 관리였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레이션 해먼즈가 연속 파울에 걸리며 수비 로테이션이 꼬였다.
해먼즈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사이,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를 중심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외곽에서 이승현이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수비 전환 과정에서 연달아 속공 실점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7대2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