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계모와 귓속말 그리고 의붓딸 사망사건 / <폐모텔에 사는 청년> 그는 왜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가

  • 2026.01.16 11:21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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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계모와 의붓딸들을 둘러싼 진실을 되짚는다.

2019년 여름,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도착한 곳에서 슬프게 우는 어머니와 쓰러진 딸을 발견했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는 만 3세 최은하(가명) 양.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었던 탓에 응급실 의료진 모두가 아동 학대를 의심했지만, 경찰은 아이의 죽음을 학대로 인한 사망이 아닌 변사로 처리했다. 고작 44개월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버지 지환(가명) 씨는 아이의 죽음이 병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욕을 하고 자해를 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던 둘째, 은하. 사망하기 한 달 전에는 지적장애 3급을 진단받기도 했다. 경찰 역시 아이의 질환과 그로 인한 자해 가능성을 근거로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본 것. 두 딸을 홀로 키우던 지환 씨는 재혼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행복했었는데. 갑작스럽게 닥친 비극에 가족 모두가 힘들어했지만,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할머니 댁을 오가며 지낸 첫째 우주(가명). 지환 씨는 문득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첫째가 가족과 분리되면 증상이 호전되고, 가족을 만나면 증상이 심해진 것. 지환 씨는 첫째에게 이유를 물었고,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아빠가 없을 때면 새엄마가 자신을 묶고, 때리고, 가뒀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 집 안에서는 노끈과 잠금장치가 발견됐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새엄마는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주변에서 ‘천사 엄마’로 불렸다는 새엄마. 하지만 첫째는 ‘엄마가 의붓딸들과 있을 땐 주위를 살펴 가며 비밀스러운 요구를 했다’고 말한다. 새엄마가 무서워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첫째. 반면 성 씨는 아이들에겐 정말 정신적 질환이 있으며, 사랑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병원에 다닌 것이라고 주장한다. 7년 전, 둘째의 죽음에도 다른 비밀이 얽혀있는 건 아닐까 의심하는 지환 씨와 결백을 주장하는 계모, 성 씨. 둘째 딸 사망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월 16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폐모텔에서 거주하게 된 젊은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작년 8월, 호기심 삼아 폐건물 탐방을 하던 태준(가명) 씨와 도윤(가명) 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울산의 어느 온천단지 내 폐업한 모텔 중 한 곳에 들어간 그들은 여타 방과 달리 2층의 어느 한 방만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걸 발견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확인하기 위해 지렛대로 문을 열자, 젊은 남성이 놀라면서 튀어나왔다고. 그는 쓰레기가 가득한 방 안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청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도윤 씨는 방송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작년 11월, 제작진은 그를 직접 만나러 울산 울주군의 폐모텔로 향했다. 청년이 아직 있을지 확실하지 않던 그때, 2층의 한 방문 뒤에 숨어 있던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추워진 날씨에도 얇은 옷에 맨발로 지내고 있었다. 도움을 완강히 거부하여 결국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던 제작진. 해가 바뀌고 한파가 닥쳤는데도 남성이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도윤 씨의 이야기에 제작진은 폐모텔을 다시금 찾았다. 제작진이 따듯한 밥 한 끼를 건네자, 청년은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

방 안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음식을 먹으면서까지 그가 폐모텔에서 지낸 이유는 다름 아닌 ‘사람이 무서워서’였다. 점차 제작진에게 마음을 연 청년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놓기 시작했다. 과연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월 16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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