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전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렸지만, SBS 중계방송은 한일전에 이어 대만전까지 WBC 전 경기 시청률 1위를 질주하며 야구 팬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2026 WBC 대한민국과 대만전 SBS중계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3%, 2049 시청률 2.7%, 시청자 수 66만 명을 기록하며 전 지표 1위를 석권했다. 타사(가구 MBC 2.9%, KBS 3.2% / 2049 MBC 1.3%, KBS 1.4%)를 큰 차이로 따돌린 건 물론 분당 최고 가구 시청률은 8.9%까지 치솟았다. 전국 시청률 기준 또한 가구 4.8%, 2049 시청률 2.3%, 시청자 수 95만 명을 기록(가구 MBC 3.3%, KBS 3.2% / 2049 MBC 1.3%, KBS 1.5%), SBS가 수도권과 전국 모두에서 타사를 압도하며 '야구 중계는 역시 SBS'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러한 시청률 돌풍의 중심에는 이대호, 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로 구성된 SBS '최강 트리오'가 있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이어진 팽팽한 흐름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현장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경기의 주요 분기점마다 중계진의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였다. 김도영이 역전 투런 홈런에 이어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하자 정우영 캐스터는 타구의 위력을 강조했고, 이대호 위원은 완벽하게 돌려친 타격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이순철 위원 역시 타격 타이밍의 정교함을 짚으며 김도영의 활약을 조명했다.
하지만 승부치기 끝에 당한 패배에 대해서는 냉정한 분석이 이어졌다. 이대호 위원은 좋은 투구를 이어가다 허용한 결정적인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된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정우영 캐스터는 전날 야간 경기 후 곧바로 이어진 낮 경기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어려움과 김혜성의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던 상황을 담담히 전했다.
중계석은 본선 진출 여부가 걸린 다음 경기에 대해서도 무거운 조언을 남겼다. 정우영 캐스터는 최소 실점과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공격진의 집중력을 촉구했다. 이순철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본래의 기량을 자연스럽게 발휘한다면 호주를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팀 분위기 쇄신을 강조했다.
운명의 호주전은 9일(월) 저녁 7시에 펼쳐진다. WBC 전 경기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SBS는 이대호·이순철·정우영 트리오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다시 한번 뜨거운 현장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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