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런던 집, 500억원에 경매 출품...팬들의 아쉬움과 오스틴의 고민

영국 록 밴드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살았던 런던 집이 3천만 파운드(약 500억원)에 경매에 출품되어 팬들의 아쉬움과 오스틴의 고민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매물을 내놓은 사람은 머큐리의 전 연인이자 친구인 메리 오스틴으로, 그는 지난해 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 등 해당 집에 있던 유품 천여점을 경매로 팔아 3900만 파운드(약 660억원)에 가까운 수익금을 올렸다.

오스틴은 경매 출품 이유에 대해 "이 집은 언제나 프레디의 것이며 그의 꿈과 비전이었다"며 "난 이제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이번 경매 수익금 사용 방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