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명문고 만들기 .. 순천고 등 자공고 40곳 지정

자율적인 교육과정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교육혁신을 선도하게 될 '자율형 공립고 2.0' 40개교가 지정됐다.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대학·기업 등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자공고 2.0'으로 전남 순천고 등 전국 9개 시·도 40개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공고는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의 교육여건 개선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역에 만족할 만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중고등학교가 많이 있으면 지방대학도 저절로 좋아진다고 본다"며 "옛날에 대구·광주·부산 등에 지방 명문고가 있었을 때 그 지역 국립대나 지방대가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