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어쩌다 '그깟 공놀이', 야구에 열광하게 됐나?

  • 2024.03.02 14:20
  • 3개월전
  • 프레시안
한국은 어쩌다 '그깟 공놀이', 야구에 열광하게 됐나?
SUMMARY . . .

조선을 일본에 융합하려는 '내선융화(內鮮融和)' 정책에 야구가 유용하다고 판단한 조선총독부의 통치 기획과 야구를 매개로 일본이 이룬 근대 문화를 동경하게 된 조선 엘리트들의 야심이 맞물렸던, '그 시대의 배경' 때문이다.

스포츠문화사학자인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가 한국 야구의 기원과 성장의 앞뒷면을 살핀 책을 냈다.

특히 야구가 정계, 경제계, 언론계와 공명하며 '국민 스포츠'로 성장한 과정은 흥미로우면서도 씁쓸하다.

야구 문외한에게도 낯설지 않은 '레전드' 면면이 국면마다 등장해 굴곡진 근현대사에 휘말렸던 야구의 명암을 조명한다.

일제시대에 뿌리내린 조선 야구가 해방 이후 시대적 흐름과 접맥해 엘리트 스포츠로 만개해 가는 과정도 역사극 같은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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