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일본 자매도시인 기노카와시에 공무원을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3월부터 기노카와시에서 근무를 시작한 강문규 팀장은 국제교류 업무와 다문화공생사업 지원, 한국어교실 운영, 일본어 학습 등을 하며 오는 1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강 팀장은 기노카와시 시장과 직원들에게 4ㆍ3 동백꽃 뱃지를 나눠주며 “근무하는 동안 제주4ㆍ3을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와 기노카와시는 공무원 상호파견 합의에 따라 2008년부터 행정ㆍ관광ㆍ농업 분야 등 각종 교류사업 추진을 추진하고 있다. 우호협력 증진 및 현지 각종 우수시책 연수 등 글로벌 행정인 육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1명씩 1년 단위로 파견 근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