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실존에 대한 독특한 시선

  • 2024.04.30 16:46
  • 2주전
  • 뉴제주일보
고권 작 '티타임'

제주 출신 고권 작가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노원구 아트플랫폼 마르티에서 개인전 ‘The Orange Paintings – 이어짐과 흐름’을 개최한다.

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삶의 흐름이 자연의 순환과 다르지 않으며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연 그리고 타인과 연결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회화를 선보인다.

아련한 풍경에 파충류와 소년이 등장하는 ‘추운 날’이라는 작품 이미지로 알려진 그가 일관되게 보여졌던 자연과 실존에 대한 독특한 관점이 이번 작업에서 확장됐다.

고 작가는 “이번 작품에 오렌지 컬러가 선택된 이유는 노란색처럼 유아적이지 않고 빨강색처럼 성숙하지 않은 진행형인 젊음의 색이기 때문”이라며 “성장하는 세대의 색상인 것이다. 오렌지색이라면 고향 제주와도 무관하지 않은 색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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