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에 따르면 한모(남/59년생)씨와 최모(여/61년생)씨는 대구에서 거주하는 부부로 합천군 묘산면 거산리에 농가주택을 짓고 주말마다 농장으로 방문하던 주민이며 이웃 주민 이모(남/55년생)씨와 14시경 약속을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농가주택으로 찾아간 이모씨는 아궁이에 불을 지핀 흔적이 있고 방안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 의식불명인 한모씨와 최모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합천소방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들은 마을주민의 안내를 받아 도착하여 한모씨는 대구 영남대학병원, 최모씨는 카톨릭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한모(남/59년생)씨는 발견당시부터 의식불명에 호흡만 있는 상황이었고, 신속한 구조활동과 응급처치 덕분에 의식불명에 호흡만 있고 통증반응이 없던 최모(61년생)씨는 병원 이송중 상태호전으로 병원에서 고압산소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천소방서 구조대원 소방장 표병희는 "아궁이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 및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환기와 완전히 마른 장작으로 불을 지피고 정기적 점검과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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