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기 안산 아픈 역사 ‘고향사랑’으로 치유한다

  • 2024.05.24 11:00
  • 1개월전
  • 제주환경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경기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정신을 기리고 제주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유사한 역사적 아픔을 겪은 경기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했다.

1942년부터 1982년까지 경기 안산시 소재 선감학원에서 부랑아 교화 명목으로 4,700여 명의 소년이 강제 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국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아픈 역사가 있다.

또한 안산시는 올해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단원고등학교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처럼 국가 공권력으로 인한 아픔을 겪은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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