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모두가 함께한 제주 1호 공립박물관의 40년사

  • 2024.05.26 18:35
  • 4주전
  • 뉴제주일보
도민 모두가 함께한 제주 1호 공립박물관의 40년사
SUMMARY . . .

박물관 개관 당시 건축모형으로 출발하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설계한 건축가 고(故) 김홍식의 가족 등 주변 인물의 증언으로 해당 건축물이 제주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한 시대의 획을 그었던 건축물이었다는 걸 보여줬다.

당시 국가에서 제주관광개발 거점으로 박물관을 설계했고, 건립 과정 중 토지 매입의 난항과 예산 부족으로 난관에 부딪하기도 했지만 5년 6개월 만에 제주 첫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1984년 도내 새 관광지이자 문화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박물관 본건물이 완공됐을 즈음 부속 건물이나 전시실에서 진열할 수 있는 민속 자료가 전혀 없어 학예진이 제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물건을 샀어야 했고, 오늘 날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대표적인 수형석 하나가 과거 공사장에서 교섭해 무상으로 기증을 받기도 했다는 김왕승 당시 박물관 초대 사무장의 증언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 첫 특별전에서 실제 선보였던 전시 자료와 옛 박물관 직원 근무복, 당시 언론자료 등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전시물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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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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