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울려퍼질 4·3레퀴엠 베일 벗다

  • 2024.05.29 18:49
  • 3주전
  • 뉴제주일보

제주인 작곡으로 이탈리아와 도내 예술계가 함께하는 ‘제주4‧3 레퀴엠’이 2025년 로마에서 초연될 예정인 가운데 그 베일을 벗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운드오브제주와 이탈리아 아르투르 토스카니니음악협회가 29일 ICC제주에서 제주포럼 로비콘서트를 통해 수록곡 중 한 곡인 ‘라크리모사(눈물의 날)’를 최초 공개하면서다.

레퀴엠은 죽은 자를 위로하는 장엄미사곡으로 유럽에서는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레퀴엠이 대표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제주4‧3 레퀴엠 프로젝트는 제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문효진씨가 제주4‧3을 주제로 장엄미사곡인 레퀴엠을 창작해 이탈리아와 제주 예술계와 함께 레퀴엠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초연하는 공연이다.

곡의 특징은 레퀴엠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라틴어 원어 속 제주의 소재를 넣어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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